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거리 운전이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장시간 운전하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무거운 짐을 반복해서 드는 행동은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목이나 허리 통증, 팔다리 저림이 지속돼도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는 여전히 적지 않다. 척추질환은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신경 압박이 심해져 마비 증상,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척추 수술이라고 하면 큰 절개와 긴 회복 기간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척추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1cm 내외의 작은 절개를 통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척추 수술이 하나의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공 내시경 척추수술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목 디스크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작은 절개를 통해 척추 전용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한 뒤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나 두꺼워진 인대, 일부 뼈 등을 직접 확인하며 치료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필요한 부위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주변 근육과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변 근육과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통증과 출혈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비교적 빠른 것도 장점이다. 또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어서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도 전신 상태를 충분히 평가한 뒤 치료 방법의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단일공 내시경 척추수술이 모든 척추질환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와 병변의 위치와 신경 압박 정도, 척추의 불안정성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처럼 불안정성이 큰 경우에는 감압술과 함께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심한 척추 변형이나 석회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만으로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척추수술은 절개 크기만으로 치료법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환자의 증상과 MRI를 비롯한 영상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나 허리 통증, 팔다리 저림이 지속되거나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 근력 저하,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난다면 치료시기를 미루기보다 척추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치료시기를 놓쳐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회복에 더 많은 시간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오래 참기보다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척추수술 역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느냐보다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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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척추, 관절을 만들기 위한 예방법과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려드립니다. 건강한 척추, 관절 만들기 함께 시작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