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력저하로 일상에 불편을 겪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스마트기기 사용 및 실내 활동 증가는 근시, 난시로 이어져 안경 및 렌즈를 착용하며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시력교정술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교정술이다. 다만 이 방법은 각막을 절삭하는 만큼 각막 두께와 형태가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이거나 -2디옵터 이상의 고도난시에서는 절삭량이 더 크기 때문에 각막이 평균보다 얇거나 구조적 여유가 부족한 경우에는 수술이 제한될 수 있다.
이때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ICL렌즈삽입술이다. 각막을 보존한 채 특수 렌즈를 삽입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2000년대 도입 이후 기술적 진화를 거듭해왔다. 렌즈의 삽입 위치에 따라 홍채 앞에 두는 전방렌즈삽입술과 홍채 뒤에 두는 후방렌즈삽입술로 나뉜다. 최근에는 안구 내 구조물 간섭을 줄일 수 있는 ‘후방렌즈삽입술(ICL)’이 표준처럼 활용되고 있다. 각막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렌즈삽입술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을 경우 렌즈를 제거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가역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ICL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뿐 아니라 고도난시 교정에도 적합하다. 난시는 개인마다 축이 다르기 때문에 렌즈가 정확한 각도로 제자리에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토릭렌즈는 난시 교정은 가능하지만, 별도의 고정장치가 없는 ICL 렌즈의 특성상 렌즈 회전이 발생하면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본원에서 개발한 방식이 바로 V토릭ICL이다. 사람의 눈의 80% 이상은 가로보다 세로가 더 긴 형태라는 해부학적 특성과 중력 방향을 활용해 렌즈를 상하 수직으로 삽입해 안구 내부에서 렌즈의 회전 가능성을 낮춘다. 렌즈가 눈의 긴 축을 따라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설계된 것이다.
임상적으로도 V토릭ICL은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난시 축 유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렌즈 회전율을 낮추면서 난시 교정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각막내피세포의 안정성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성 관리에서도 유리하다.
실제로 본원에서 V토릭ICL 후 환자의 결과를 확인한 결과 평균적으로 0.9 이상의 시력을 유지했으며, 유의미한 렌즈 회전은 소수에서 관찰되었다. 이로 인한 렌즈 위치 조정은 1% 이하에서 진행돼 시력 회복이 가능했고, 전체적으로 고도근시 및 난시 교정에 유효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학술적으로도 보고되어 국내외 학회 학술상 및 SCI 급 논문에 등재돼 인정받았다.
결과가 좋은 방법이라고 해도 철저한 사전 정밀검사와 정교한 수술이 조화를 이루어야 안전하고 정확한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ICL렌즈삽입술 집도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상주하고,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정된 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렌즈삽입술 후 6개월~1년마다 정기검진을 통해 눈 상태 및 시력 등을 체크해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력교정술 최고 권위자인 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이 알려주는 눈 건강의 모든 것. 스마일라식, 투데이라섹, ICL 렌즈삽입술을 비롯해 노안 ICL Viva, 백내장수술, 드림렌즈, 안구건조증, 망막질환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눈 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