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11월부터 2월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을 앞둔 학생들 모두 불편했던 안경과 작별하고 더 편한 일상을 위해 시력교정수술에 관심을 갖고 안과를 방문한다. 시력교정수술 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스마일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등의 시력교정수술은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틀림없지만 수술을 결정하기 전 반드시 염두에 둘 점이 있다. 시험이 끝난 후 기분에 따라 성급하게 수술을 결정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필수 사항들을 알아보자.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연령은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에는 사람에 따라 안구 성장이 미세하게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심한 고도근시이거나 최근 6개월 사이에 시력이나 안경 도수의 변화가 있었다면 눈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을 수 있다. 만약 안구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후에도 근시가 진행되어 ‘근시 퇴행’ 현상이 나타나 결국 시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전 최소 6개월 이상 시력 변화가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6개월에서 1년 전에 맞춘 안경 도수가 현재와 큰 차이가 없다면 눈의 성장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안과 전문의의 정밀 검진을 통해 눈의 안정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험 기간 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정확한 검사를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렌즈는 각막의 모양을 일시적으로 변형시키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면 원래의 각막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수술 전 검사를 받기 전에 렌즈 종류별로 정해진 기간 동안 렌즈 착용을 중단하여 각막이 본래의 모양으로 완전히 회복된 후 검사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소프트렌즈는 최소 4일, 하드렌즈(RGP)는 최소 10일, 드림렌즈는 최소 1개월의 중단 기간이 필요하며, 특히 드림렌즈는 각막에 가하는 압력이 강하므로 충분한 중단 기간이 필요하다.
시력교정수술의 안전성과 성공 여부는 정밀한 사전 검사에 달려 있다. 단순히 시력만 측정하지 않고, 50여 가지 이상 정밀 검사를 통해 검사자의 눈 상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각막 두께 및 지형도 검사, 동공 크기 측정, 안압 검사, 망막 검사 등이 있다. 특히, 각막의 두께는 수술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며, 동공 크기는 수술 후 야간 빛 번짐 발생 정도를 예측하는 데 필요하다. 선천적인 질환인 각막이영양증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는 반드시 시행되는데 이는 유전 질환으로, 해당 질환을 가진 사람이 레이저 교정술을 받게 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숨겨진 안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수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수험생들은 눈의 성장이 완전히 끝났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반적이고 면밀한 사전 검사가 필수적이며 다양한 시력교정수술 모두 효과적이고 안전하지만 수술의 방법과 장단점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검사 결과와 개인에게 맞춘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확한 검사와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 그리고 전문병원이라면 보다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안과전문의라도 검사부터 수술 상담,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한 명의 전담의사가 있을 때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 환자에게 보다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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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및 노안/백내장 수술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령 또는 계절에 따른 주의 안질환 관리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