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원장의 밝은세상 이야기

레이저다초점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이유

서울밝은세상안과이종호 대표원장
입력
2026-03-19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야가 서서히 뿌옇게 변한다. 안경 도수를 바꿔도 또렷하지 않고, 밝은 곳에서는 눈이 부시며, 밤 운전이 유난히 힘들어진다. 이런 증상을 두고 대부분 단순한 노안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백내장이 시작된 경우가 적지 않다.

백내장은 눈 속에서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노화로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이 혼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약물을 사용한다고 해서 완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백내장은 점차 진행돼 시력은 계속 저하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된다. 이에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 고령사회로 들어서면서 백내장수술은 단순한 ‘보이는 치료’를 넘어, 삶의 질을 회복하는 시력교정술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레이저다초점백내장 수술이 있다.

기존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절개하고, 수정체낭 절개 시 블레이드(칼)를 사용해 초음파로 수정체를 잘게 쪼개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레이저다초점백내장 수술은 고정밀의 레이저를 활용해 수술의 핵심 단계들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기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결합하면,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원거리, 근거리, 중간거리 시력까지 동시 개선이 가능하다. 즉, 안경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레이저가 적용돼 더 높아진 수술의 완성도

사람의 손보다 더욱 정교하고 정확하며 오차를 줄인 레이저가 적용되면 백내장 수술의 완성도 또한 크게 높아진다.

먼저 각막 절개창 절개 및 수정체 전낭 절개 시 레이저가 개인의 검사 값에 따라 오차 없이 정밀하게 생성한다. 이는 외부 감염 위험을 줄이고, 수술 전·후 안전성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 또한 개인별 난시를 정밀하게 측정해 절개 위치와 방향을 설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백내장 치료와 함께 난시 개선이 가능해 시력의 질적인 면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아울러 레이저가 혼탁한 수정체를 미리 잘게 부수기 때문에 초음파 사용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각막 내피세포 손상, 각막 부종 등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장점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중심을 맞추는 센터링이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 전용 레이저가 수정체낭의 중앙을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더 선명하고 안정적인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다초점백내장 수술이 적합한 경우는?

모든 백내장 환자에게서 레이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백내장 진행이 오래돼 수정체가 단단하게 굳어진 경우이거나 ▲각막 혼탁 및 각막 질환으로 수술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으로 정확한 중심 정렬이 필요한 경우에 레이저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

경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기 위해 초음파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각막 부종, 각막 내피세포 손상, 수정체낭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레이저는 원하는 깊이에만 에너지를 전달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레이저다초점 백내장 수술은 레이저 자체적인 3차원 안구 분석으로 인한 개인별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사람마다 눈의 구조, 사이즈가 다르듯이 수정체의 크기와 기울기 정도 역시 모두 다르다.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각적인 생체 데이터를 반영해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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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최고 권위자인 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이 알려주는 눈 건강의 모든 것. 스마일라식, 투데이라섹,  ICL 렌즈삽입술을 비롯해 노안  ICL Viva, 백내장수술, 드림렌즈, 안구건조증, 망막질환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눈 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