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 제조사 이오스(EOS)의 립밤 부작용에 따라 회사가 집단소송에 직면하고 있다고 사이언스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오스 립밤은 킴 카다시안과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언하는 제품이다.

레이첼 크로닌(Rachel Cronin) 고소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이오스 립밤 제조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크로닌의 진술서에 따르면 이오스 립밤을 첫 사용하고 몇 시간 후에 그녀의 입술이 사포처럼 매우 건조하고 자극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립밤을 발라서 입술 피부를 부드럽게 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입술은 벗겨지고 출혈이 발생하고 균열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다음날 물집과 발진이 그녀의 입술에 돋아나고 열흘 간 이같은 증세가 지속됐다.

로스앤젤레스 출신 크로닌 씨는 페이스북에 그녀의 사진을 올린 후 이같은 증세를 호소하는 다른 사람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그녀의 변호인 마크 게라고스는 이같은 문제가 생겨난 모든 사람들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손해에 대한 배상은 물론 게라고스 변호인은 회사측에 수백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건강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오스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서 회사측은 미국식품의약국(FDA)와 화장품 성분 검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서 제품을 엄격한 임상 실험을 통해 제조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