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반인건강 관련 인터넷 정보업체 웹엠디(WebMD)가 제약계와 미디어계에 사업 전체 내지 부분이 매각될 것으로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측은 여러 잠재적 인수자 가운데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와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엠디 인수에 관심있는 다른 기업으로는 보험업체 애트나(Aetna)가 있다.

1996년 설립된 웹엠디는 현재 이미 월그린과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운로드될 수 있는 가상 웰니스-코칭 프로그램(Virtual wellness-coaching program) 같은 추진정책 몇 가지에 관해 협력을 취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웹엡디의 가치를 20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평가하게 된다.

웹엠디는 매달 평균 2억100만건의 고유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웹엠디는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방문되는 사이트로서는 104위에 랭크되고 있다고 웹정보분석제공업체 알렉사(Alexa)는 밝혔다.

이번 거래 소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의료산업계가 모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웹엠디는 투자자들에게 웹엡디에 대한 온라인 트래픽이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6%가 올랐다고 밝혔다. 웹엠디보다 소규모 경쟁업체 헬스라인 네트워크(Healthline Networks)는 자사 제공서비스 개발을 위해 비상장 그룹 서미트 파트너스(Summit Partners)와 파트너십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