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치기 총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주희중)는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새해 사업계획과 6억399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대의원 201명 중 위임을 포함해 143명이 참석한 총회 개회식에서 송상섭 의장은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며 무한한 자신감을 가졌던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치과기공계의 진지한 노력을 당부했다.

▲ 송상섭 의장(오른쪽)의 개회선언에 이어 주희중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주희중 서치기 회장은 "최근 일부 기공소가 무리한 시설투자로 가격파괴를 하는 등 기공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오늘 총회에서 기공계가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한 좋은 제안을 해준다면 집행부는 이를 받아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은 "협회 정책 제언과 발전을 위해 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있으며, 치과기공의뢰서에 보험 급여와 비급여를 명시토록 추진하고 있다"고 회무를 소개하고 서울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촉구했다.

권태호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의 축사(최대영 부회장 대독)에 이어진 시상에서는 문제혁 고문에게 대상이, 김장회 전 회장에게 명예회장 추대패가 증정됐다. 서울 12개구에서 선발된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도 수여됐다.

▲ 대상을 수상한 문제혁 고문(오른쪽).

속개된 총회는 전 회의록을 유인물로 대체해 인준하고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도 그대로 받아들인 후 안건심의에 들어갔다.

먼저 회칙개정안 심의에서는 기공담당부회장을 포함한 모든 부회장을 회장이 추천토록 하고 이사회가 예산결산 및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에 관한 사항을 의결토록 하는 등 이사회 장을 신설하며 위원회 중 보험위원회와 노무위원회를 합치는 대신 교육위원회를 신설토록 했다.

특히 정관에 의거해 자율지도원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징계위원회를 상벌심의위원회로 구성토록 수정해 상과 징계를 함께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총회는 또 4억5000만원 규모의 2014년 결산과 총무위원회를 비롯한 각 위원회별 사업보고도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하고, 2015년도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과 6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 송상섭 의장과 권찬두(왼쪽)·이형원 부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송상섭 의장과 권찬두(왼쪽)·이형원 부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이밖에 중앙대의원 보선과 구회 상정안건을 집행부에 위임한 총회는 회비 면제대상 연령을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토록 중앙회에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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