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현재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허니’류 갑자칩 제품 4종을 비교 해봤다.
◇ 제품마다 각기 다르게 함유된 원재료
이번에 비교할 제품은 ▲해태제과의 허니통통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오리온의 스윙칩 허니밀크 ▲롯데제과의 도리토스 허니칠리맛 등 총 4가지이다.
해태제과의 허니통통은 ▲통통파스타 ▲밀가루 ▲전분 ▲감자분말 ▲찰옥수수알파전분 ▲백설탕 ▲정제소금 ▲합성착향료 ▲양파분말 ▲산도조절제 ▲팽창제 ▲항미증진제 ▲혼합식용유 ▲허니버터맛시즈닝C ▲결정과당 ▲탈지분유 ▲버터혼합분말 ▲효모추출물 ▲파슬리후레이크 ▲아카시마꿀분말 ▲수크랄로스 ▲밀 ▲대두 ▲우유 ▲감자 등이 함유돼 있다. 가격은 편의점을 기준으로 1,500원이다.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생감자 ▲미강유 ▲팜유 ▲스위트머스타드시즈닝(우유, 대두, 밀) 등으로 이뤄져 있고 가격은 편의점을 기준으로 2,400원이다.
오리온의 스윙칩 허니밀크는 ▲생감자 ▲혼합식용유 ▲허니밀크씨즈닝 ▲아스파탐 ▲페닐알라닌 ▲수크랄로오스 ▲우유 ▲대두 등이 함유돼 있다. 가격은 편의점을 기준으로 1,500원이다.
롯데제과의 도리토스 허니칠리맛은 ▲옥수수 ▲혼합식용유 ▲허니칠리씨즈닝 ▲백설탕 ▲정제소금 ▲분말·결정포도당 ▲칠리분말 ▲미트테이스트분말 ▲크림밀크분말 ▲허니분말 ▲합성감미료 ▲산도조절제 ▲밀 ▲계란 ▲우유 ▲대두 등으로 이뤄져 있고 가격은 편의점을 기준으로 1,500원이다.
◇ ‘허니’ 갑자칩의 열량부터 맛까지
허니통통,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스윙칩 허니밀크, 도리토스 허니칠리 등 4가지 제품을 비교함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포장지에 표기된 감자의 생산국이었는데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과 스윙칩 허니밀크는 국내산 감자를 사용했다고 써 있었고 허니통통은 독일, 도리토스 허니칠리의 경우 감자 생산국이 표기돼 있지 않았다.
그 다음 과자를 개봉해 ▲열량 ▲향 ▲맛 등을 비교해 봤다.
열량의 경우 허니통통과 스윙칩 허니밀크 한 봉지당 열량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와 도리토스 허니칠리는 1회 제공량 당 열량이 표기돼 있었는데 열량을 모두 한 봉지당 열량으로 계산해 본 결과 도리토스 허니칠 리가 약 465kcal로 가장 높았고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420kcal, 스윙칩 허니밀크가 347kcal, 허니통통이 360kcal로 열량이 가장 낮았다.
허니류 감자칩 향을 맡아 보니 도리토스 허니칠리에서 칠리 특유의 톡 쏘는 향이 매우 강했고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역시 허니향 보다는 머스타드 향이 났다. 허니통통과 스윙칩 허니밀크는 봉지를 개봉하자마자 달콤한 향이 났으나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제품의 맛은 어떨까. 네가지 제품이 모두 허니가 들어간 감자칩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맛은 각각 달랐는데 도리토스 허니칠리는 강한 칠리맛 때문에 달콤한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먹었을 때 끝맛이 씁쓸한 맛을 내기까지 해 그냥 매콤한 감자칩을 먹는 듯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역시 머스타드의 맛이 강했지만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더해진 듯 했고 다른 제품들은 달콤한 맛이 주를 이뤘지만 허니통통에 비해 스윙칩 허니밀크가 좀 더 달콤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