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먼저 느끼는 가을, 여성성형으로 치료하는 요실금

미혼여성들을 위한 여성의학(산부인과) 정보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김화정 대표원장

추워진 날씨에 급격히 늘어난 소변량, 요실금 불안도 덩달아 커져 

비가 오고 기온이 떨어지자 단풍 색이 한층 진해지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 몸도 조금씩 적응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불편함이 발생한다면 건강 이상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땀(발한)이 줄면서 생기는 소변의 변화다. 여름처럼 기온이 높으면 땀이 많이 나서 소변량이 줄고, 날씨가 추워지면 소변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고 소변량도 늘어나면, 방광요도 골반근육이 약한 중장년 여성들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뚜렷해진다. 

가을철의 축복인 단풍 구경은 요실금으로 불편한 여성들에게는 최악의 여행이 될 수도 있다. 소변이 잦아지면서 시간마다 화장실 찾아야 하는 불편함에 장거리 여행은 꿈도 꿀 수 없게 된다. 도로 위 차량 정체로 오도 가도 못할 때의 난감함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에비뉴여성의원 마곡점 김화정 원장에 따르면, 여성 요실금은 임신과 출산, 노화에 따라 골반 근육과 질 근육이 이완된 것이 근본 원인이다. 때문에 예전에는 요실금이 갱년기 이후의 노년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임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회복이 잘되지 않아 요실금으로 힘들어하는 여성의 연령이 30~40대로 낮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나잇살이라고 불리는 뱃살이 더해지면, 복압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할 때에는 자연스럽게 배에 힘이 훅 들어가는데, 복부비만 여성들의 경우 복압이 커져 방광을 자극하고, 느슨해진 골반근육과 질 근육이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서 소변이 새는 것이다. 따라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뱃살을 빼 주면, 복압이 낮아져 요실금 증상도 개선된다. 실제로 케겔운동처럼 골반 근육 및 질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과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병행해 장기간 꾸준히 운동하면 요실금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운동 강도를 조금만 올려도 소변이 샐 것 같아 운동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건강을 위해 요실금 치료부터 먼저 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게 낫다. 요실금은 질 근육과 골반근육이 얼마나 이완되어 있는지, 그 상태를 알려주는 질환이다. 나쁜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요실금이 악화되는 건 물론,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이 자주 생기고 심하면 골반 내에 보호되던 장기들이 밑으로 쏟아지는 자궁탈출증 등의 질환을 불러오기도 한다.

요실금의 근본 치료로는 질 축소 여성성형(이쁜이수술)을 들 수 있다. 이 수술은 질음(질방귀) 예방, 요실금 개선, 잦은 질염의 치료와 재발 방지, 성생활 개선 등 수술 후 위생 및 심리적 부분까지 다방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술적 치료이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면 질 이완증과 질 건조증 개선에 질 전용 레이저인 베스타 레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베스타 레이저는 질 내부에 레이저를 360도로 조사해 콜라겐 및 점막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마취와 절개 없이 질 내부에 전반적인 탄력을 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질 내부 조직의 수분 및 탄력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해줌으로써, 요실금과 질염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골반저 근육과 질 근육을 강화시켜 요실금 증상을 개선시키고 성감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병행하면 수술 없이 경도의 요실금과 질 이완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간격은 주 1~2회 정도로 하고 한 번에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4~6주 정도면 충분히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비용적인 부담도 크지 않아 수술 전이나 이후에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김화정 원장은 “여성수술은 수술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 예민한 부위”라며, “그만큼 재수술 없이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여성성형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원인과 경중 정도를 먼저 파악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요실금이나 잦은 질염 재발의 원인은 질 내부 점막의 탄력 저하나 돌기 소실이 원인일 수 있고, 또는 근육 이완이나 호르몬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으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다.

진단 결과, 출산 등으로 인한 근육 손상이 원인이라면 근육 복원술을, 여성호르몬 감소로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도 함께 시행해야 질음, 요실금 개선 등 제대로 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검증된 방법의 복합적인 수술을 통해 요실금 및 성기능의 개선이 가능하고, 흉터 예방을 위한 심미적 부분까지 고려해 수술을 받고 싶다면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게 필수이다. 단순히 최저가 비용 검색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후기 등을 찾아보고 믿을 수 있는 산부인과를 선택해 문의하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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