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혹사당하는 손·손목… 아플 때 ‘이렇게’ 치료하세요

만성통증을 해결은 척추와 골반의 정렬 해결이 먼저입니다.

상도시원마취통증의학과의원/김성훈 대표원장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1대의 평균 무게는 약 200g이다. 기기를 들고 있는 손과 손목이 받는 하중은 실제 무게의 12배라고 한다.(미국 정형외과학회지 62권 1호, 2013) 우리는 2kg가 넘는 아령을 목 높이로 들기 위에 팔꿈치를 굽히고 목을 숙이며,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셈이다. 

필자를 찾는 환자 중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매우 많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다. 건초염부터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등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찾는다. 스마트 기기의 과도한 사용, 육아, 가사, 골프 등 손과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쉽게 통증을 겪을 수 있다. 노년층에서는 앞서 언급한 질환들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시작되면 빨리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손과 손목이 불편하면 일상생활에도 매우 큰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이다. 건초염, 손목터널 증후군, 방아쇠수지, 관절염은 모두 증상이 다르고 치료 방법도 조금씩 바뀔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간단한 약물·물리치료로 좋아질 수 있다.

손과 손목에 대한 치료는 보존적 치료 외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주사, 인대세포를 증식·회복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프롤로(PROLO)주사 등도 시도해볼 수 있다. 충격파 치료의 경우 손가락과 손목 내 근막의 유착을 회복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근육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 치료는 손과 손목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관련 통증이 있다면 숙련된 시술자를 찾아 치료받는 것을 권한다. 숙련된 시술자가 필요한 이유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치료인 데다, 시술자에 따라 노하우와 시술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치료 중 섬유화된 근막과 부족한 혈류량으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치료 포인트를 정확하게 찾아 치료하면 압통 또한 현저히 줄어든다.

치료가 손과 손목 치료에서 끝나면 반쪽짜리 치료에 그친다.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거나, 요리, 가사, 골프, 테니스, 육아활동 등을 할 때면 손과 몸 전체를 동시에 쓴다. 손이나 손목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평소 힘을 한쪽으로만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똑바로 앉거나 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지 등 몸의 균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손 통증 부위는 조직이 염증세포에 의해 증상을 보이는 곳이며, 치료를 위해서는 염증을 일으킨 원인이 된 조직이 어디인지 찾아야 한다. 손 끝은 어깨, 몸통과 연결돼 있고, 더 나아가 경추, 척추와도 이어진다. 척추가 뒤틀리면 이와 이어진 손의 근육과 인대가 당겨지거나 뒤틀려 통증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손 끝 치료에만 힘쓰고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방치하면 또 다시 손으로 통증이 올 수 있고 손이 아닌 다른 부위로 통증이 옮겨갈 수도 있다.





본원에 내원한 60대 여성 환자의 치료 사례다. 30대에 양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했고, 출산 후 장기간 허리디스크 치료 이력이 있다. 60대인 현재 반복되는 요통, 무릎 통증, 손가락 관절통, 방아쇠 수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타 병원에서 주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경험이 있으나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했다. 집안일을 조금만 하면 손가락이 퉁퉁 붓고 통증이 재발했다. 엑스레이(X-RAY) 검사 상 손가락 관절염 2단계, 좌측 골반의 하강, 반시계방향 회전, 척추 좌측 회전이 확인됐다. 관절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손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1회 진행했고, 충격파 치료로 손가락뿐 아니라 팔에서 목까지 굽힘 근육사슬 전체를 4회 시술했다. 또한 척추와 골반 정렬 회복을 위해 1년에 걸쳐 인솔(깔창)을 착용하도록 했다. 요통과 무릎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정렬 주사 치료도 병행했다. 1년 뒤 엑스레이 검사에서 척추·골반 정렬이 확연히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습관이나 업무환경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 운동을 병행하면 자세나 업무에 의한 만성통증을 극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효율적인 치료는 신체 구조와 신체 기능의 정확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척추와 골반 정렬을 회복시켜준다면 만성통증, 나아가 상지(上肢) 근육을 담당하는 경추·상부흉추 신경기능까지 재활시켜 장기적인 건강을 추구할 수 있으며 빠른 치료성적까지 기대할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성통증을 해결은 척추와 골반의 정렬 해결이 먼저입니다.

척추를 비트는 골반의 높이나 회전을 줄여주고, 척추신경을 당기는 다열근을 찾아 이완해주면 신기하게도 스테로이드나, 마취제를 쓰지않아도, 신경방사통, 무릎등의 관절통이 좋아집니다. 요통, 무릎 뿐만아니라 두통, 목, 상지 통증 호전을 경험하십니다.

상도시원마취통증의학과의원 /김성훈 대표원장
전남대학교의과대학졸업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수료
건국대학교병원 통증의학 진료교수
대한통증학회 통증의학 고위자자격이수
전 연세튼튼정형외과 부원장
전 사당연세365의원 통증원장
나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부원장
현 상도시원마취통증의학과 대표원장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인기뉴스 의료계뉴스 최신뉴스
 
 
건강칼럼전체보기+
 
 
의료행사전체보기+
의료 건강 전문가를 위한 의료 건강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