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현 원장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합니다

Q 연세건우병원의 특징은 무엇인가?
연세건우병원을 설립할 때 가장 먼저 한 생각은 ‘우리나라에 세계적 병원이 생길 수 없을까?’였다. 그래서 ‘서울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관절·척추 분야의 세계적 병원인 미국의 HSS처럼 세계 각지에서 찾는 병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렇게 큰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일반 병원에서 투자하기 쉽지 않은 부분에 투자를 결심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족부(5인), 어깨·상지·수부(2인), 무릎(2인), 척추신경(2인) 질환별 전문의사를 영입해 질환별 전담팀 체계를 출범한 것이다.

일반 병원에서는 한 명의 정형외과 의사가 다양한 관절 질환 환자를 진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의사는 신이 아니다. 한 명의 정형외과 의사가 수백 가지가 넘는 관절·척추 질환을 진단하고 완벽히 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세건우병원에서는 관절·척추 질환을 세분화해 족부·어깨·상지, 수부·무릎·척추 질환별로 그에 맞는 의사가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환자에게 자신 있게 최선이 아닌 최고의 결과를 약속한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현재 연세건우병원은 전체 환자 내원 비율 중 지방·해외에서 찾는 환자 비율이 68%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원 당시 목표인 한국에 있는 세계적 관절·척추 병원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Q 병원 운영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
의사는 많은 환자를 진료·치료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가가 아니라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나은 치료법을 연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연세건우병원 의료진은 진료와 함께 매년 꾸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 의료진이 SCI급, SCIE급 저널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관절·척추 논문만 100여 편이 넘는다. 또 편협한 고식적 치료를 지양하고 더 나은 치료법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과의 학술적 교류를 꾸준히 시행해왔다. 실례로 나는 정형외과 SCI저널 ‘AJSM’의 논문 리뷰어를 역임했고, 족부수술팀 주인탁 박사는  국제 유일의 족부 SCI학술지 ‘FAI’ 아시아 최초로 편집위원을, 어깨수술팀 문홍교 원장은 스포츠의학 SCI저널 ‘KSSTA’ 논문심사위원을 역임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우리 병원은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찾아오는 환자가 많은데, 이런 환자는 의사와 병원, 치료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크다. 이런 환자들이 퇴원할 때 ‘치료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건네는 한 마디가 가장 큰 기억으로 남는다. 의사로서 본분을 해냈다는 점과 그 환자들이 다시 의료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Q 연세건우병원의 목표는 무엇인가?
연세건우병원의 목표는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관절척추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제 그 목표를 향한 첫 단추를 꿰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단계로 향하기 위해 먼저 질환별 전문의사를 추가 영입하고, 다양한 변이를 보이거나 새롭게 발견되는 관절·척추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앞장서기 위한 임상연구 시설과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한 의사가 여러 관절, 척추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
족부, 무릎, 어깨, 상지 및 수부, 척추 질환별 전담팀 체계
-양질의 진료, 최고의 치료 결과 약속


단일 의료기관으로 최대인 5인의 족부 의사 상주
-좀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