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필 병원장

49명 전문의가 아시아 최고 척관절 전문병원 만들어갑니다

Q 부산부민병원의 특징은 무엇인가?
부민병원은 1985년 ‘정흥태 정형외과의원’으로 시작해 30여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2018년 12월 현재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3개의 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종합병원과 재활중심의 구포병원 등 총 4개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부산부민병원은 부산 북구지역 유일한 관절전문병원으로 3회 연속으로 지정 받았다. 관절전문병원으로서 척추(목, 허리), 무릎, 어깨, 발목, 손목, 고관절 등 부위별 세분화된 전문의로 구성되어 뼈, 인대, 근육 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도모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인턴,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교육, 양성시키는 의료기관이다.
관절센터, 척추센터를 비롯하여 재활운동치료센터, 소화기센터, 인공신장센터, 심혈관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 10개의 전문센터와 신경외과, 내과, 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등 14개의 진료과와 49명의 전문의가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 및 리뉴얼 공사를 통해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노후시설 개선, 응급실 확대, 심혈관센터 개소와 병동 스크린도어를 설치함으로써 환자안전과 감염 예방을 한층 강화했다.

Q  병원 운영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
부민병원은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유기적인 다병원체제로 미래형 의료를 선도하는 아시아 최고의 관절〮척추병원 그룹’ 이란 그룹 비전을 삼고 있다.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 관절, 척추, 내과 등 최상의 임상 수준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다. 이는 부민병원이 가지고 있는 전문 영역에서는 대학병원의 탁월성을 뛰어넘자는 의지로서 진료, 수술 이외에도 임상연구와 교육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속적 성장을 주도하자는 것이다
부민병원은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HSS와의 협력을 하였다. 매년 의료진 정기 연수,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하여, 최신 치료시스템 구축과 감염관리, 환자안전문화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내원하시는 환자분들께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30년이 넘는 병원이다 보니 오랫동안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 많다. 그 분들 중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면 어깨상태가 좋지 않아 내원하신 할머니 한 분이 계신다. 이분은 할아버님이 일찍 떠나셔서 혼자 3자녀를 키우셨고, 자식들 키우기 위해 매일 같이 새벽에 시장에 나가 과일을 파시며 생계를 이어 나가셨다.
나이가 드셔도 일은 계속하셨고 어느 어머님들과 같이 자식들에게 아픈 티를 내지 않고 일을 하시다 보니, 몸에 성한 곳이 없으셨다. 그러다 어깨관절이 심하게 손상되었고 수술 판정을 받게 되셨다.
수술비용이 부담 되어 자녀들에게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병원에서 협력하고 있는 ‘3for1 통합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안내해드렸고, 다행히 선정되셔서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었고, 수술 경과도 좋아 금방 일상생활도 복귀하시고 꾸준한 재활 치료로 건강을 되찾으셨다. 가끔 병원에 오셔서 건강한 모습을 뵈면 의사로서 자긍심을 느낀다.

Q 부산부민병원의 목표는 무엇인가?
부산부민병원의 목표는 ‘아시아 최고의 재생 및 재건 의학 중점 관절 척추 전문병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인 대응과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연구와 교육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매년 국내 단일 병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내외 슬관절 명의들과 의술을 나누고 있으며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의 권위자이자 전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형외과 손원용 교수를 영입하여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