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상식] 목주름 보면 나이도 보여

입력 2020.10.23 09:46 | 수정 2020.10.23 09:51

얼굴 주름은 속여도 '목주름'은 나이를 못 속인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실제 목은 얼굴보다 피부(진피층)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어 주름이 잘 생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목에는 양쪽으로 '넓은목근'이라는 손바닥만 한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은 나이가 들면 중력 방향으로 늘어지게 되면서 주름이 더 깊어진다"며 "넓은목근은 이마 근육이나 종아리 근육처럼 처져도 받쳐주는 기관이나 조직이 없어 더 쉽게 늘어진다"고 말했다.

얼굴만큼 목 피부 관리를 안 하는 것도 원인이다. 비싼 크림이 있어도 얼굴에만 바르고 목에는 잘 바르지 않으며, 자외선 차단제도 목에는 잘 바르지 않는다. 서동혜 원장은 "얼굴에 신경 쓰듯이 목에도 정성을 쏟는다면 목주름은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주름은 피부과 시술을 해도 효과가 얼굴보다 떨어질 수 있다. 흔한 피부과 시술인 레이저 치료의 경우, 목에는 진피층 콜라겐이 얼굴보다 적어 합성에 한계가 있다. 그러기에 성형 미용 시술과 상관없이 목주름을 보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지방층에 필러를 넣는 시술로 목주름을 다소 줄일 수는 있다. 이에 앞서 목에도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보습 크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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