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형 마스크 바이러스 배출 우려… 나노·망사 마스크 성능 입증 안돼

입력 2020.08.28 14:07

식약처, 마스크 선택할 때 주의사항 안내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는 호흡에는 원활하지만 숨을 내쉴 때 밸브를 통해 감염원이 배출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요즘, 성능이 제대로된 마스크를 선택해야 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가 유행인 상황에서 마스크를 선택할 때 확인할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를 구매할 때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인지 확인하는 것.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 또는 ‘KF’ 표시가 돼 있는지 살펴본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입자 차단율을 나타내는 KF 등급(KF94, KF80 등)이 표시되어 있고,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경우 ‘KF-AD’(Anti-Droplet)로 표시되어 있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여 식약처에서 허가한 제품이다. 바이러스를 포함한 미세입자 차단은 KF94 > KF80 > KF-AD·수술용 순으로 성능이 있고, 호흡은 KF-AD·수술용 > KF80 > KF94 순으로 용이하다.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중 배기 밸브가 있어 숨을 쉬는 데 불편함을 덜어주는 ‘밸브형 마스크’가 있지만 밸브를 통해 감염원이 배출될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는 ‘밸브형 마스크’를 사용하지 말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했다. 특히, 의약외품 표시가 없는 ‘나노 필터 마스크’, ‘망사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마스크에 덧대어 사용하는 ‘마스크 공기 배출기’, ‘서큘레이터’ 등은 현재까지 성능과 안전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공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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