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밀 시설' 머물다 나왔다면?... 마스크 착용 3대 수칙

입력 2020.08.26 14:44

전문가들 “KF 썼다고 무조건 안심해선 안돼”

마스크를 쓴 사람 사진
마스크를 착용할 땐 얼굴에 밀착시키는 등 올바른 방법으로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전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마스크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숨쉬기 편해 쓰던 비말 차단 마스크의 성능에 대한 불안감에 KF80·94 마스크를 구매하는 시민도 늘었다. 하지만 KF마스크를 쓴다고 무조건 감염을 피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학원에서 확진자에게 수업을 듣던 5명의 학생은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됐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어떻게 착용해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3밀' 시설 다녀오면 마스크 교체를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은 환기가 어렵고 사람이 많아 감염 위험이 크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도 얼굴에 밀착해서 쓰지 않으면 비말이 새어 나간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비말이 내 마스크에 묻을 수 있는데,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마스크를 만진다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3밀 시설에서 사용한 마스크를 버리고 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땀·물에 젖은 마스크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턱스크'는 금물, 밀착이 가장 중요
마스크의 비말 차단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느슨하게 착용하면 소용없다. 마스크를 착용할 땐 먼저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이후 입·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얼굴에 최대한 밀착시켜야 한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도록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답답하다는 이유로 하는 ‘턱스크(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입만 가리는 착용법)’는 금물이다. 입·코가 외부에 노출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없다.

'마스크 목걸이' 안 돼, 안쪽 면 깨끗이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등 마스크를 잠시 벗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땐, 마스크의 안쪽 면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마스크 안쪽 면이 오염되지 않도록 깨끗한 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면, 오염 가능성이 있는 봉투는 재사용하지 않고 버린다. 더불어 마스크를 줄에 걸어 목에 거는 ‘마스크 목걸이’ 사용도 삼간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마스크를 줄에 걸어 목걸이로 착용하면 깨끗해야 하는 마스크 안쪽 면이 외부로 노출돼 다른 사람의 비말이 묻을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