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日300명 근접… 수도권 내 병상 공동 관리한다

입력 2020.08.20 13:19

병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용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중앙공동대응상황실을 마련했다./연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명 가까이 나옴에 따라 병상 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서울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용 병상 가동률이 80%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19일 기준 중증 환자가 12명에 불과하지만, 현재 확진자 증가 양상으로 봤을 때 중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발(發) 코로나19 환자는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많아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용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일부 상이했던 병상 배정 기준을 재정비하고, 공동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중앙공동대응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내 마련했다.

이에 따라 무증상·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원칙으로 한다. 지자체 담당자가 입원 대상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자를 먼저 분류하고, 입원 대상으로 분류된 대상자도 의사가 상태를 재판단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중등증(회복)환자가 중환자격리병상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일반격리병상으로 전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확진자 대다수가 무증상·경증환자임을 고려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수도권 외 지역의 병상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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