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인 휴식, 학업성취도 20점 이상 올린다"

입력 2020.08.05 11:05

쇼파에 기대 눈감고 있는 여성
공부 집중력을 유지하는 시간에도 한계가 있다. 공부 중간에 전략적인 휴식을 취하면 학업성취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어진 요즘에도 많은 수험생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부 중 '규칙적이고 전략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헬스조선이 수능만점자 A씨와 나눈 인터뷰에서, A씨는 피곤할 때 10분씩 휴식하는 것이 좋은 수능 결과를 내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낮잠은 뇌를 쉬게 하고, 피로를 풀어줘 뇌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는다. 뇌의 피로가 풀리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공부한 내용을 뇌에 저장하는 능력도, 저장된 내용을 필요할 때 회상하는 능력도 좋아진다.

이와 관련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학원프랜차이즈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휴식 프로그램을 적용했더니 학업성취도 점수가 크게 올랐다는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에듀플렉스 고승재 대표는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며 "수업 사이 쉬는 시간에 안마의자를 활용한 체계적인 휴식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시도를 해봤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영수 과목 성적이 유사한 에듀플렉스 수강생 120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일반적인 휴식을 취하게 했고, 다른 한 그룹은 한 주에 3회, 각 10분씩 체계적으로 선생님의 코치 아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앉아 휴식하고, 신체 마사지 등을 받게 했다. 그 결과, 체계적 휴식을 받은 학생들은 학업 동기와 영어 과목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일반적인 휴식을 취한 학생들보다 높아졌다. 특히 에듀플렉스 자체 학업 성취도 평가(챔프 테스트)에서 체계적 휴식을 취한 그룹의 학생들은 과목별 점수가 평균 약 13~21점 상승한 반면, 일반적 휴식을 취한 학생들은 4~8점만 상승했다.

또한 체계적 휴식을 취한 학생 중에서도 '바이노럴 비트(서로 다른 주파수의 두 소리를 양쪽 귀에 들려줬을 때 두뇌에서 인지하는 제3의 소리)'가 적용된 힐링 음악을 함께 들려주는 브레인마사지를 받은 그룹이 신체 마사지 프로그램이나 앉아서 휴식을 취한 그룹보다 작업 기억력과 암기력이 더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주마다 작업기억력 검사(Corsi-Block 도형검사)와 영숙어 암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브레인 마사지를 받았던 그룹이 신체 마사지 프로그램을 받은 그룹보다 작업 기억력이 높아졌고, 앉아서 휴식을 취한 그룹보다 영숙어 암기력이 향상됐다.

고승재 대표는 "대부분의 학생이 쉬는 시간에 유튜브 시청, 게임, SNS 등을 하며 보내는데 항상 피곤해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휴식 방안을 고려하던 중 안마의자를 활용하게 된 것"이라며 "안마의자와 브레인마사지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체계적 휴식 관리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적극 활용해 전략적인 휴식에 대한 방안을 꾸준히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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