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22 10:05

[대한척추외과학회-헬스조선 공동기획] 50세 이후엔 뼈 건강 ⑤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천천히, 조용히 뼈를 약하게 만들어 작게는 골절을, 심각하게는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령화로 골다공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현실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식이 못 따라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꾸준한 치료와 조기 발견이 필요한 중년여성 72%가 한번도 검사받아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에 대한척추외과학회와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50세 이후엔 뼈 건강’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문성환 홍보위원
대한척추외과학회 문성환 홍보위원/세브란스병원 제공

고령자는 언제나 ‘뼈’가 부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뼈 밀도가 낮아진 고령층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뼈가 부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골(骨)밀도가 크게 낮아져 쉽게 골절되는 골다공증 환자라면 예방에 신경쓰고 알맞은 치료법을 숙지해둬야 한다.

우리의 뼈도 피부, 눈, 치아와 같은 신체기관이기 때문에 노화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평소 관리를 통해 그 시기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 역시 꾸준히 관리하면서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 치료목표다.

먼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7대 생활수칙이 있다.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한다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는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골밀도 검사 필요여부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한다 등이다.

척추 사진
골절을 예방하려면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통해 골밀도를 관리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골다공증 예방을 잘했어도 골절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예후를 결정함을 명심해야 한다. 골다공증 골절 환자 42%만이 약물치료를 받고, 그중에서도 66%의 환자들이 1년 내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한다.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는 것 외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치료효과도 환자가 체감하기에는 어려우므로 임의로 치료받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이다.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면 골소실이 빠른 시간 내에 진행되고, 다른 부위의 재골절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따라서 진료 일정에 맞춰 내원하여 약물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0대부터는 뼈의 강도가 약해져 한 번 골절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고, 심각한 경우에는 합병증 발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평소 건강하게 자신을 관리하고,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했다면 심각성을 알고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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