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많이 먹으면 당뇨병 위험 25% 낮아져

입력 2020.07.10 15:42

채소·과일 사진
채소·과일·통곡물을 많이 먹으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채소·과일·통곡물을 많이 먹으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두 개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은 후천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질환을 말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유럽 암·영양 연구에 참여한 성인 중 당뇨병에 걸린 9754명과 그렇지 않은 1만366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 비타민 C·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은 채소·과일 하루 섭취량이 66g 증가할수록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5% 낮아졌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당뇨병·심장질환·암이 없는 여성 15만8259명과 남성 3만6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통곡물을 먹은 사람이 곡물을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29% 낮았다. 통곡물 시리얼과 통밀빵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하면, 한 달에 1회 미만으로 먹는 것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각각 19%, 21% 낮았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 ▲몸에 나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 할 수 있는데, 특히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국, 채소·과일·통곡물로 식단을 조절하면 비만할 가능성이 줄고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채소·과일·통곡물을 더 많이 먹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채소·과일의 경우 아예 먹지 않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두 연구는 모두 최근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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