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에 '다리' 통증까지 겹칠 때 의심질환은…

입력 2020.06.24 10:19
허리 아파하는 직장인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좌골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통증이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허리 통증이 엉덩이를 지나 다리로까지 번지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좌골신경통은 엉덩이에서 발까지 이어지는 우리 몸의 가장 큰 신경인 '좌골신경'이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좌골은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뾰족하고 딱딱한 엉덩이뼈를 말한다. 좌골신경통은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 운전기사, 수험생들에게 잘 생긴다.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고, 한쪽으로 기대앉거나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자세를 취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2배 정도로 많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고위험군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한영미 원장은 "흔히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단순 허리 통증으로 생각하지만, 20~40%는 좌골신경통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좌골신경통은 대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통증이 발생한다"며 "증상이 악화되면 감각이 둔해지거나 다리를 절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만성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는 게 효과적이다.

좌골신경통 초기에는 약물치료, 견인 물리치료만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더 빨리 통증을 해소하려면 주사 요법을 고려한다. 한영미 원장은 "좌골신경통은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는 수술까지 고려한다"고 말했다.

좌골신경통을 예방하려면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한 원장은 "다리를 꼬거나 의자 끝에 걸터앉는 등의 안 좋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안 된다"며 "한 시간에 10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틈틈이 스트레칭해서 좌골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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