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건강] 달콤한 '어린이용 치약' 치아 건강엔 어떨까?

입력 2020.06.22 08:00

치과에 온 아이 사진
아이가 치과를 과도하게 두려워할 경우 진정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자주 사용되는 방법은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구치가 나기 전에는 '어차피 언젠가 뽑을 것'이라고 생각해 치아 관리를 꼼꼼히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치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아 관리는 필수다. 부모들이 궁금증을 느낄만한 우리 아이 치아 관리 궁금증들을 풀어봤다.

Q. '어린이용 치약' 사용해도 문제 없을까?
어린이 전용 치약에는 감미제가 들어가는 만큼 연마제, 세정제, 불소의 성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감미제는 실제 양치질에 기여하는 효과가 거의 없다. 치약에서 달콤한 맛이 나면 치약을 뱉지 않고 삼켜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아이들이 양치질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어린이용 치약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Q. 충치가 있는 것 같은데 꼭 치료해야 할까?
충치가 의심된다면 아이가 특별히 아파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는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히 끝나지만, 진행될수록 신경 치료나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영구치는 물론이고, 유치도 마찬가지다. 유치에 생긴 충치를 방치해 신경 손상까지 이르면 영구치가 자라는 데 악영향을 줄 위험성이 있다.

Q. 치과를 절대 안 가겠다는 아이 어떻게 할까?
아이가 어느 정도 치과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치료가 필요한데 협조가 전혀 되지 않는 2~3세 아이의 경우, 진정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진정제와 웃음 가스를 통해 아이를 졸리게 한 후 치료하는 방법이다. 경험 많은 소아치과 의사에게 받으면 안전하지만, 심각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아니라면 잘 하지 않는다.

Q. 이 사이사이가 벌어져 나는데 괜찮을까?
유치는 원래 영구치와 달리 사이사이가 벌어져서 자란다. 특히 앞니는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에 더 많이 벌어진다. 영구치도 초반에는 약간씩 벌어서 나다가, 더 나오면서 점차 공간이 닫힌다. 그러나 영구치가 나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심하게 벌어져 있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소아치과를 방문해보자.

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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