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승인

입력 2020.06.03 13:30

렘데시비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이 결정돼, 코로나19 치료제 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일부 코로나19 환자에게 효과 있다고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들어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이 결정돼, 코로나19 치료제 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

의약품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고자, 아직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제도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5월 29일 특례수입 신청 계획을 발표했고,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질병관리 분과위원회) 심의 끝에 오늘 수입 여부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는 점을 임상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미국, 일본, 영국에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식약처와 질본 등은 렘데시비르의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협력해 이른 시일 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필요한 렘데시비르 물량과 구체적인 공급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에 따르면, 램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약 31%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렘데시비르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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