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발톱무좀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20.05.24 17:25

발톱무좀
당뇨병 환자는 발톱무좀을 잘 치료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합병증 중 하나가 당뇨발이다. 한번 문제가 생기면 회복이 어려운데다가 최악의 경우 발가락이나 발을 절단해야 한다. 전체 당뇨병 환자 중 당뇨발 증상을 가진 환자는 약 25% 정도로 추산된다.

당뇨병이 있으면 다리 부위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말초신경 세포의 재생능력이 낮아진다. 쉽게 상처가 생기고, 또 생긴 상처는 잘 낫지 않아 궤양이 발생하기가 그만큼 쉬워진다.

당뇨병 환자들이 무좀도 주의해야 한다. 발 각질에 무좀균이 한번 침투하면 이 균들이 주변으로 퍼지면서 발가락 사이를 짓무르게 하고 상처를 유발한다. 이 균들이 발에 오래도록 머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져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 한쪽만 각질이 많으면 무좀균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많다.

발톱 무좀도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3분의 1 정도가 발톱 무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환자는 발톱 색이 변하거나 변형이 있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전신 면역력이 떨어지고 발가락 말초 혈관과 신경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발톱 무좀으로 변형되고 갈라진 발톱이 자칫 발의 상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치료를 해야 한다.

발톱무좀은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이 기본 치료다. 그러나 바르는 약은 효과가 떨어지고 먹는 약은 1년 이상 먹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도 활발히 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의료진이 발톱 무좀이 있는 당뇨병 환자 36명에게 핀포인트 레이저를 4주 간격, 4~6회 치료를 했다. 이후 발톱무좀경중지표(OSI)를 통해 건강한 사람, 조절되는 당뇨병 환자,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세 그룹에서 모두에서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AAD)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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