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던 시간에 안 자면 심장 건강 '치명타'

입력 2020.03.25 15:45

침대에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여성 사진)
평소 수면 시간과 다른 시간에 잠을 자면 심박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자던 시간과 다른 시간에 잠을 자면 심박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트르담대 연구팀은 557명의 대학생들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기록한 25만5736회의 수면 기록을 분석했다. 수면 기록에는 취침 시간과 심박수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의 평균 취침 시간을 측정한 뒤, 평균 취침 시간의 앞뒤 한 시간을 '정상적인 취침 시간'으로 정했다. 연구 결과, 정상적인 취침 시간보다 일찍 혹은 늦게 자면 수면 중 심박수가 증가했으며, 다음 날 휴식 심박수(Resting Heart Rate·가만히 있을 때 뛰는 심박수)까지 증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박수는 심혈관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심장이 빨리 뛰면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휴식 심박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덴마크의 연구에 따르면 휴식 심박수가 10~22회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은 16%씩 높아진다.

연구를 주도한 네스 차울라 박사는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같은 시간에 자는 게 어렵다면 7시간 이상의 총 수면 시간이라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NPJ 디지털 메디신(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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