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75%가 일생 한 번은 경험하는 칸디다 질염

입력 2020.03.24 14:47

하반신을 불편해하는 여성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일생에 한 번은 칸디다 질염을 경험한다. /헬스조선DB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적어도 한번은 앓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질환 중 하나가 칸디다 질염이다.

대표 증상은 질 분비물과 냄새다. 속옷에 노랗게 묻어나오면서 냄새가 난다. 배뇨 중 통증이나 화끈거림, 외음부 간지럼증(소양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질염 원인을 '잘 씻지 않아서'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정 질환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생길 수 있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양승우 교수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등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구피임약 사용 등 에스트로겐이 증가될 때 많이 주로 나타난다"며 "당뇨병, 항생제 사용 등이 관련 인자"라고 말했다.

치료법은 간단하다. 항진균제인 클로토리마졸 500mg을 질에 외용제로 사용하거나, 플루코나졸 150mg을 먹는 방법이다.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 증상이 사라지고 약 5% 정도에서 재발한다.

양승우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의 경우 약 20% 정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조산과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아 증상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 없다. 기본적으로 예방을 위해 꽉 끼는 옷의 착용을 피하고, 증상이 있을시 의료진과 상담 후 약 처방 또는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며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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