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이 증상' 있으면 중증 위험 크다

입력 2020.03.23 16:31

마스크 쓴 여성 사진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813명의 기록이 포함된 7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흡곤란을 겪었던 환자는 호흡곤란이 없었던 환자보다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3.7배로 높았고, 집중치료시설(ICU)에 입원할 위험은 6.6배로 더 높았다.

한편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도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가 있었던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중증 악화 위험이 6.4배, 집중치료시설 입원 위험은 11.8배로 높았다.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 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도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4.4배, 3.7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코로나19 임상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논문 정식 출판 이전 단계에서 이를 공개하는 해외 커뮤니티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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