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대 확진자도 '사이토카인 폭풍'…젊은 층 위협

입력 2020.03.20 16:10

대구 영남대병원 내부 사진
지난 18일 17세 고교생이 사망한 대구 영남대병원 내부 모습. /조선일보DB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하다고 알려졌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은 오늘 대구시 정례브리칭에서 "26세의 젊은 나이이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환자는 지난 3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 증상이 심해졌고, 현재 에크모(ECMO, 인공심폐장치)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폭풍처럼 과도하게 반응,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일수록 생길 위험이 있다.

지난 13일 폐렴 증상으로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17세 고교생을 두고서도 사이토카인 폭풍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과 음성 반응이 함께 나왔지만, 방역 당국은 음성 결론을 내려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정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