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8명이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7513명 가운데 80.2%(6026명)가 신천지대구교회, 청도대남병원, 봉화푸른요양원, 은평성모병원 등 집단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전체의 62.7%(4710명)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수는 대구가 566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11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 163명, 서울 141명, 충남 104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8명, 광주 15명, 인천 13명, 세종 8명, 전북 7명, 전남과 제주 4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울에서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수백명이 밀집된 콜센터 사업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전화 응대를 하다가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시는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해 총 6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대부분은 코리아빌딩 11층에서 근무했던 콜센터 직원이며 거주지는 서울, 경기, 인천이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가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으며, 질병관리본부는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해당 콜센터 근무자는 약 6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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