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뭐약 TV] ‘국민 당뇨약’ 메트포르민, 진짜 먹어도 되는거약?

입력 2020.03.04 15:31


[이게뭐약 TV] ‘국민 당뇨약’ 메트포르민, 진짜 먹어도 되는거약?

국내 당뇨약 중에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에 대한 ‘발암 우려 불순물’ 검사가 진행 중이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의 첫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의 80% 이상인 240만명이 복용 중이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유통되던 일부 메트포르민 당뇨약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란 물질이 검출됐고, 회수 조치됐다. 이후 한국과 미국 등의 보건당국이 자국 내 약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 추정물질’이다. 이 물질은 2018년 고혈압약 성분 ‘발사르탄’, 2019년 위장약 성분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에서도 기준치 이상 검출돼 회수 조치됐다. 이어 당뇨약도 나온 것이다.

이미 안전성 평가를 거친 약인데 왜 자꾸 NDMA가 검출될까. 일부 의약품 성분의 특정 물질이 의도치 않게 고온 등의 자극으로 분해∙결합하면서 NDMA를 생성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불안정한 분자 구조가 안정을 찾는 과정이다. 예전에는 몰랐다가 최근 분석 검출 기술이 발달하며 의약품 속 미량의 NDMA를 발견하게 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3일 미국 식품의약국은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약들에서 NDMA 검출량이 1일 허용치를 초과하지 않아, 회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 약이 훨씬 많은 한국은 일부 약에서만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게뭐약TV에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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