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폐렴 '코로나19'로 국내 12명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대구 3번째 확진자였던 73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46명이다. 전날 오후 4시 발표보다 169명이 신규 확진됐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7일만에 1000명을 넘긴 것이다. 현재 1만6734명이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신규 확진된 169명 중 153명이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34명, 경북에서 19명이다. 이외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 1명, 경기, 1명이다.
같은 시각, 이번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확진자는 7만7658명이고, 사망자는 2663명이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의 발생 현황은 한국이 2위로 많다. 이어 확진자 기준으로 일본 164명(사망 1명), 싱가포르 90명, 홍콩 85명(사망 2명), 이란 61명(사망 12명), 미국 53명 등이다. 일본 크루즈는 691명(사망 3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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