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충격에도 피멍… '노인성 자반증' 원인은?

입력 2020.02.18 09:10

혈관 보호하는 진피층 약해진 탓
아스피린 등 약물, 피 응고 막아

겨울철, 잦은 '피멍'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 피부가 혈관을 보호하지 못해 생기는 '노인성 자반증'이다. 작은 충격에도 발생하는 탓에 놀라기 쉽지만, 안정을 취하면 곧 사라진다.

작은 충격에도 피멍… '노인성 자반증' 원인은?
/클립아트코리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배유인 교수는 "노화할수록 혈관을 보호해주는 피부 속 진피층이 약해진다"며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터져 쉽게 멍이 생긴다"고 말했다. 햇볕을 많이 쬔 노년층은 진피층 노화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약물도 원인이다. 노년층이 많이 사용하는 아스피린·와파린·스테로이드 등은 피부를 약화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피멍 생성을 촉진한다.

노인성 자반증은 겨울에 쉽게 발생한다. 낙상 위험도 크고, 피부가 건조해 충격에 약해지기 때문이다. 배유인 교수는 "잎사귀는 부서지지 않지만, 낙엽은 작은 충격에도 부서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별다른 치료법은 없지만,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며칠 내로 사라진다.

그러나 충격을 받지 않았고,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데도 자반증이 나타난다면 기본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응고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유인 교수는 "혈액응고도 정상인데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관염, 아밀로이드증, 암 등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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