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오염지역, 오늘부로 홍콩·마카오까지 확대

입력 2020.02.12 11:23

중국 지도 위에서 걸어가는 사람 모형
오늘(12일)부터 홍콩,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오염지역으로 지정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12일)부터 홍콩,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오염지역으로 지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2일 0시를 기해 이들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홍콩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고,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되면 홍콩이나 마카오를 거쳐 들어오는 내·외국인은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역당국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여행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홍콩,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사람에게도 중국발(發) 입국자와 동일하게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

현재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는 여행경보 ‘철수권고(3단계)’를,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를 발령 중이다.​​

정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6개 지역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6개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 확인 지역으로 규정한 나라 중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이다.

또 정부는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의료기관과 약국은 환자의 여행 이력을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지난 11일 홍콩과 마카오, 태국, 베트남이 추가됐고, 오는 13일 일본, 17일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여행 이력이 병원 등에 제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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