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이 어리어리… '황반' 건강 점검해야 할 때

입력 2020.02.12 07:15

눈 건강
나이 들며 부쩍 침침해진 눈 때문에 일상에 불편을 느끼는 중장년층이 많다. 눈은 신체 기관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일어나는 곳으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황반'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황반은 안구 벽에 위치한 얇고 투명한 막인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는데, 시세포가 밀집돼있어 시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반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라는 색소로 구성돼있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색소 밀도가 떨어지면서 황반부 세포 기능도 떨어져 '황반변성'이라는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50~60대의 황반 색소 밀도는 20대의 절반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비어 보이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발생한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 두 성분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1일 권장 섭취량은 10~20㎎이다. 시금치, 상추 등 녹황색 채소와 달걀 노른자에 많지만 일상적인 식사 중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쉽지 않다. 따라서 두 성분을 모두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황반변성 조기 발견을 위해 50세 이상이거나 흡연, 비만, 고혈압, 황반변성 가족력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안과를 찾아 검사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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