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종 코로나 24번째 확진자 발생, 20대 우한교민 남성

입력 2020.02.07 09:44
버스 이동 모습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하는 모습./사진=조선일보 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4번째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31일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이다. 국내 귀국한 우한 교민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아산에서 교민 1명이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어제 낮에 임시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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