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자 약국에선 바이러스 예방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유니메드제약은 최근 자사의 1회용 구강살균소독제 ‘퍼스크린 0.12%’ 판매가 크게 늘어 회사측 재고가 전량 소진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 담당자인 권오영 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뿐 아니라, 구강살균소독제 수요도 늘어난 것 같다”며 “지난 2월 1~5일 사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700%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퍼스크린의 클로르헥시딘 성분은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구강 소독과 수술 감염 예방 등에 사용된다. 세포막(외피)에 있는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파라인플루엔자,헤르페스 외)와 결합해 사멸을 유도한다.
유니메드제약 마케팅사업부 본부장인 김미란 이사는 “바이러스 전염 통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구강을 주기적으로 살균∙소독하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퍼스크린이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1회 사용분이 스틱형 파우치에 포장된 제품으로, 입안에 머금고 1분간 가글한 뒤 뱉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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