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자는 아이, 정신질환 위험 높다"

입력 2020.02.06 10:14

잠든 어린이 사진
수면 시간이 짧은 아이는 정신 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시간이 짧은 아이는 정신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은 9~11세 어린이 약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수면 시간과 뇌 구조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어린이의 인지 점수는 평균 수면 수면시간이 9~11시간인 어린이보다 7.8% 낮았고, 행동 문제 점수는 53% 더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지 점수가 낮고, 행동 문제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수면은 뇌 회로 재구성을 돕는 과정이다. 뇌가 빠르게 발달하고 재구성되는 아이들에게 수면은 특히 중요하다. 6~12세 어린이의 권장 수면 시간은 최소 9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이다.

연구를 주도한 에드몬드 롤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이들의 수면 시간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밝혀냈다"며 "다만,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분자 정신의학지(Molecular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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