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치사율 관련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뉴욕타임즈가 사스 치사율보다 훨씬 낮다고 보도했다.
2일 뉴욕타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 미만으로 사스 10%, 메르스 30%, 에볼라 50%와 비교해 훨씬 낮은 수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사진 참조>.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을 약 4~5%로 추정한 것보다 낮은 수치다.
중국 의료진이 최근 란셋에 게재한 두 개의 논문에서는 각각 41명, 99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치사율을 각각 15%, 11%로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는 최장 14일 정도고, 빠른 전파의 원인으로 우한이 중국 교통 요지인 점을 꼽았다. 실제 우한에서는 하루 평균 3500명이 비행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바이러스 전파력은 1인이 1.5~3.5명에게 전파하는 정도로 평가했다. 더불어 자주 손을 씻는 것은 중요하지만, 평소 아주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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