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진 6000명 육박 '사스' 추월… 예방 '이렇게'

입력 2020.01.29 10: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

공항 검역 모습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인천공항 방역 담당 관계자들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중국 전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이 늘어났다. 확진자는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 53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36명이 숨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우한에 거주하는 교민, 유학생을 전세기를 투입해 국내로 데려올 예정이다. 우한에 거주하면서 기침이나 발열 등 유증상자도 비행기를 분리해 태우는 방법으로 국내로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8일 우한 내 자국민 240여명을 귀국시켰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9일 우리 국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사, 격리, 치료 비용은 건강보험가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전파 우려가 있다. 따라서 중국에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발열, 기침, 근육통, 인후통, 가래, 무기력 등 감기 몸살 유사 증상이 있으면 신고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 중 'KF80' 정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KF80이란 미세입자를 80% 차단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필터가 따로 없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훨씬 높아진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모두 가리는 게 중요하다. 이 밖에 외출 후 눈, 코, 입 세척도 도움이 된다. 눈과 코는 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하면 되고 입은 구강세척액으로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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