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우한폐렴 증상 어떤가 보니…

입력 2020.01.28 10:44

공합 입국 표시와 마스크 쓴 사람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다./사진=연합뉴스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기준 국내에서 네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염 의심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이다. 중국 의료진이 최근 란셋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발열이 98%로 가장 많았고, 기침이 76%로 그 다음을 이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잠복기라면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세 번째, 네 번째 국내 확진자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공항 검역대를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 등을 포함해 깨끗하게 손을 씻고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을 가리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전파 예방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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