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금단증상, 20분 '이것' 하면 완화 가능

입력 2020.01.21 14:01

운동하는 사람 사진
20분의 유산소 운동이 카페인 금단 현상인 피로, 두통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분의 유산소 운동이 카페인 금단 현상인 피로, 두통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턴 온타리오대 운동 및 건강 심리학 연구소는 5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실험 전 카페인을 먹은 후, 12시간 동안 카페인을 먹지 못하게 해 이로 인한 피로, 두통 등 금단현상을 겪었다. 그 후,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카페인을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2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한 그룹은 카페인을 먹은 그룹만큼 카페인 금단 현상이 감소했다.

카페인은 커피, 차, 초콜릿 등에 많이 들었다. 카페인은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해 잠이 오는 것을 막아준다. 일시적으로 암기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복용하면 카페인 중독이나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카페인을 덜 먹으면 두통에 시달리거나,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지는 식이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 권장량에 따라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한국인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은 체중 1kg당 소아·청소년은 2.5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성인은 400mg 이하다. 개인마다 카페인 내성 정도는 다르기 때문에 카페인을 먹고 불면증, 예민함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연구를 주도한 아니사 모라바 박사는 "하루 두 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상 큰 문제를 미치지 않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카페인 소비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면 운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Nature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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