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긴급소집, "사람 간 감염 인정"… 감염 의심 증상은?

입력 2020.01.21 09:51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사진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폐렴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WHO(세계보건기구)가 긴급위원회를 소집한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우한 폐렴'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적인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결정할 예정이다. 중국 보건 당국은 20일 오후 10시 기준 확진 환자 218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광둥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우한에 간 적이 없다"며 "사람 간 전염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6종과는 다른 신종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의심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이다.

한편 춘제(중국의 명절)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 환자는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중국 우한시 거주)으로 입국 하루 전인 1월 18일 발병해 발열·오한·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았고, 우한시 전통시장이나 확진환자 및 야생동물 접촉력은 없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중국 우한시 방문을 자제하고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과 가금류 접촉을 피하며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기침, 숨가쁨 등)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국내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검역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증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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