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석·검사법 개발 착수

입력 2020.01.14 10:45

바이러스 모양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분석과 검사법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 원인으로 지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한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함을 확인, 추가 분석과 검사법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초기 분석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4종과 상동성이 39~43%, 메르스와 상동성이 50%, 사스와 상동성이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 단계에서 이러한 정보만으로 스바이러스와의 직접적 연관성 및 독성을 확정할 수는 없으며, 바이러스 분류, 감염력, 독성 확인하기 위해 심층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1개월 내 검사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심환자에게 적용된 판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검사법과 달리, 새로이 구축될 검사법은 공개 유전자 염기서열을 사용, 편리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개발 후 이를 지자체에 기술 이전, 17개 지자체에서도 검사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검사법 개발 착수단계"로 "검사법이 개발되면, 면밀하게 정확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치게 되며, 모든 성능시험에서 만족되게 되면 이를 전국의 실험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부터 1개월 내 모든 절차를 마치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목표다.

한편,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 41명 (사망 1명, 중증 7명, 퇴원 6명), 접촉자는 총 763명(접촉자 중 46명은 의학적 관찰 해제, 717명 관찰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환자 발생은 없다고 발표(1월 12일)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