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국폐렴 확진자 발생, 의심 증상 무엇?

입력 2020.01.14 09:47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코로나비아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중국에 이어 태국에서도 중국폐렴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에 도착한 61세 중국인 여성이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원인과 중간 숙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중국에서 조사가 계속돼야 한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 WHO는 사무총장 주재 긴급 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폐렴으로 중국에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7명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발생한 중국 국적 의심환자 1명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6종과는 다른 신종이다. 코로나비아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폭증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사스·메르스와 달리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매우 작고 덜 치명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중국 보건당국은 특효약과 백신 개발에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2주 안에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폐렴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발열, 오한이 동반되기도 한다. 폐를 둘러싼 흉막까지 염증이 퍼지면 통증이 느껴지고 소화기 증상 외에 구토,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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