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퇴원, 노인 감기가 '폐렴' 되기 쉬운 이유

입력 2020.01.13 13:55

송해 사진
사진설명=노인은 폐렴에 걸리면 성인과 달리 악화될 수 있어 위험하다./사진=연합뉴스

감기 몸살로 입원했던 방송인 송해가 2주 만에 퇴원했다.

송해는 지난달 31일 감기몸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폐렴과 그 밖의 합병증 증상도 잠시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치료와 함께 종합적인 건강검진도 받으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인들의 면회도 마다한 채 치료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폐렴은 폐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송해처럼 고령자가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리면 폐렴 위험이 더욱 커진다.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호흡기계의 방어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폐렴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다. 이밖에 호흡곤란이 생기 수 있고, 전신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구역,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인은 폐렴에 걸리면 치료받더라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기존에 앓고 있던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악화되는 것도 원인이다. 이뿐 아니라 폐를 둘러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흉막염,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 호흡곤란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잘 생긴다.

따라서 노인이 갑작스레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기침·가래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폐렴을 의심하고 진단받는 게 좋다. 폐렴을 예방하려면 몸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65세 이상이나 기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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