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4가 독감백신에도 WHO PQ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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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스카이셀플루4가/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4가 독감백신에 대한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받았다. 3가 독감백신과 수두백신에 이어 세번째 WHO PQ 인증으로, 국제 입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한 WHO의 PQ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된 4가 독감백신이 이 인증을 획득한 건 세계 최초다.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포함해도 PQ인증을 확보한 4가 독감백신은 이 제품을 제외하고 3개에 불과하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기존 유정란 방식과 달리, 최첨단 무균 배양기로 생산해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하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더 안심하고 접종 가능하고 항생제에 대한 과민반응 또한 염려할 필요가 없다. 또한 생산 기간이 기존 방식 대비 절반 가까이 짧아 대유행 등 유사 시 신속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PQ 인증을 획득한 업체에겐 향후 유니세프(UNICEF), 범미보건기구(PAHO)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독감백신의 PHAO 입찰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7000만달러(한화 약 814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3가 독감백신, 수두백신을 포함해 1년여만에 세 번의 PQ인증을 확보하며 국산 백신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독감백신의 세계적 패러다임이 4가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