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맑게 하는 손쉬운 3가지 방법

입력 2019.12.23 14:16

물 마시는 여성
사진설명=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액이 건강해야 전신(全身)이 건강하다. 혈액은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기능뿐 아니라, 체내 산도를 유지하고, 독성물질을 정화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몸의 열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몸속을 돌며 열을 골고루 분배하는 중요한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혈액에 기름이 많이 끼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혈관까지 좁아지면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 위험이 커진다.

혈액을 맑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가지만 지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반신욕'을 하자. 목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다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좋지 않다. 체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둥근 모양의 혈소판에 돌기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엉겨 붙어 혈액 흐름이 나빠진다.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38도 정도의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반신욕이 효과가 가장 좋다.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특히 자는 동안 수분 섭취가 잘 안 돼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순환이 안 되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오래 걷기'도 좋다. 하루 30~40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걸으면 된다. 유산소운동은 혈액 속 당 소비에 도움을 준다. 또 혈액을 빨리 흐르게 해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걷기 운동을 하면 혈당, 혈압이 떨어지고 혈액 속 LDL콜레스테롤(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내려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혈액을 좋게 하는 지압법도 참고할 만하다. 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합곡), 발의 엄지와 검지 사이(태충), 무릎에서 손가락 세마디 아래쪽 바깥면(족삼리), 전중(양 가슴 사이)에 뜸을 두거나 지압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막힌 기를 풀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어혈(정상적이지 않은 혈액)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고 본다. 음식은 기름이 많은 고기보다 채소나 등푸른생선, 굴, 귤, 당귀차 등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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