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 활동중단 "불안장애 진단"… 불안장애 주요 증상은?

입력 2019.12.13 09:39

우주소녀 다원 사진
불안장애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이 오랜 시간 지속되는 정신적 질환이다./사진=연합뉴스

우주소녀 다원이 일시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12일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우주소녀 공색 팬카페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원은 최근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불안장애'로 진단받았고 이에 우주소녀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원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우주소녀는 9인 체제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안장애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이 오래 지속되는 정신적 질환이다. 불안장애는 일시적인 불안감과는 다르며, 증상이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이유 없이 계속 불안하거나(범불안장애) ▲갑작스러운 불안감 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공황장애) ▲특정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공포증) ▲불안해서 특정 생각 혹은 행동을 반복하거나(강박증) ▲사고 후 재경험을 했을 때 과도하게 불안함을 느끼는(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 불안장애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53만3619명에서 2018년 69만735명으로 4년새 29.4% 증가했다. 2019년에는 1~8월 사이에만 51만6196명이 진료를 받았다.

단순한 불안 증상이 불안장애로 악화되지 않게 하려면 불안함을 느꼈을 때 이를 가라앉히려는 노력을 수시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깊게 호흡하는 '호흡법'과 명상을 통해 불안한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고 수용하는 '마음챙김 명상' 등이 있다. 완벽주의 사고도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벗어나는 게 좋다. 미국 불안장애 전문가 에드먼드 박사에 따르면 완벽주의를 극복하려면 ▲나를 평가받는 존재로 여기지 않고 ▲흑백사고를 버리고 ▲작은 실수에 집착하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복용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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