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피하려면 자기 삶에 만족하는 습관을

입력 2019.12.06 09:10

뇌 '기억 영역', 스트레스에 취약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166만명 수준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중앙치매센터). 인지기능을 잘 보존해야 치매도 피할 수 있다.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최근 공주대 보건행정학과에서는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보건복지부)' 자료를 이용해 고령자 인지기능 영향 요인을 살핀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흡연자보다 비흡연자가, 1주일에 1회 이상 음주하는 사람보다 매월 1~3회 음주하는 사람이 인지기능 점수가 높았다. 또한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할수록 ▲자신의 삶에 만족할수록 ▲낙상 경험이 없을수록 인지기능 점수가 높았다. 연구팀은 "차이를 보이는 항목 중 눈여겨볼 게 운동"이라며 "신체기능과 인지기능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령자라도 친구·이웃과 활발한 신체활동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거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가 낮고 우울증도 적은 편"이라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고농도로 계속 분비되면 기억 관련 뇌 영역에 손상을 주며, 신체를 활발하게 움직이면 뇌가 긍정적 자극을 받지만 우울하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인지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낙상은 뇌출혈·부상으로 인한 활동 제한을 유발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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