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양치질, 심장병 위험 낮춘다"

입력 2019.12.03 10:43

양치하는 노인 사진
하루 세 번 양치질하면 심장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 세 번 양치질하면 심장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연구팀은 40~79세 성인 16만1000명을 대상으로 양치질 횟수에 대해 설문했고, 이들의 정기검진 기록을 바탕으로 구강 위생과 심장 질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하루 3번 이상 양치질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12% 감소했고, 심방세동 위험은 10% 감소했다.

이와 비슷한 다른 연구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 결과, 하루 3번 이상 양치하거나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 횟수에 따라서도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에 차이가 있었다. 양치를 한 번 더 하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약 9% 감소하고, 스케일링을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 약 14% 가량 위험도가 감소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박사는 "구강 위생이 좋지 않으면 치아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혈액에 흡수돼 신체에 염증을 생성할 수 있다"며 "규칙적인 양치질은 박테리아를 감소시켜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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