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태클, 안드레 고메스 발목 골절… 치료는 어떻게?

입력 2019.11.04 11:24

손흥민 태클 사진
축구를 하다 골절, 아킬레스건 파열 등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백 태클로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가 발목 골절을 당했다.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토트넘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7분 델리 알리의 골을 도우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거친 태클로 안드레 고메스에게 부상을 입히면서 옐로카드를 받은 후 VAR 확인을 거쳐 퇴장을 당했다. 안드레 고메스는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실려 나갔고, 손흥민은 자책감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EPL 사무국은 비디오판독 이후 앳킨스 주심이 손흥민의 퇴장을 명령한 이유에 대해 "손흥민의 첫 태클로 인해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레드카드가 주어진 것" 이라고 말했다.

발목 골절은 발목이나, 발 중앙 뼈, 발등뼈 등이 골절된 경우를 말한다. 골절이 2㎜ 이하라면 수술 없이 얼음찜질을 하루 2~3차례 시행하고, 발목 꺾임을 방지하는 보조기 또는 보호대를 4~6주간 착용해야 한다. 골절이 그보다 크면 나사로 뼈를 뚫어 붙이고, 금속판이나 와이어를 이용해 뼈를 고정한다. 뼈가 붙는 데는 2~4개월 걸리며, 10개월~1년 반 후에 발 안의 고정물을 제거한다.

이처럼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는 많다. 골절뿐 아니라 아킬레스건 부상, 무릎 인대 파열도 자주 발생한다. 아킬레스건은 달리거나 뛰어오를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운동 중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마찰로 손상·파열될 수 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운동선수에게만 발생하지 않는다. 평소 키높이 깔창을 자주 신거나, 불편한 구두를 신고 서서 일하는 직업이라면 아킬레스건이 약해진 상태라 더욱 주의해야 한다.

무릎에 직접적인 힘이 가해지면 인대가 과하게 잡아 당겨지면서 무릎 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특히 내측측부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불안정해져 걸을 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다. 관절 부상을 방지하려면 경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만약 부상을 당했다면 냉찜질을 하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한 뒤 휴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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